존감글의 갬성 리뷰

(직접 구매하여 일주일 이상 사용해보고 적은 후기입니다.)

집에서 간편히 상품 촬영을 위해 커다란 배경지나 판넬을 찾다가 접이식 테이블이 눈에 띄어 충동 구매 하였다.

나무결 무늬 식탁과 장판, 책상이 있어 그 위에 상품을 두고 촬영해 봤지만, 누가봐도 그냥 평범한 집 안에서 찍은 듯해, '이 접이식 책상은 조금 나을까?' 하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하지만 크기도 작고, 나뭇결 문양도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 않아 우려가 되었다.

가로 60cm, 세로 40cm의 작은 1인용 사이즈로 작은 물건들을 올려놓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나, 테이블 다리가 접히고 15kg 이상의 무게는 버티지 못해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적합치 않다. (아이들이 밟고 올라서서 뛰거나 수평이 안맞는 곳에 두고 무거운 물건을 쌓아놓을 경우 다칠 위험이 있다.)

접이식 테이블이 공식 명칭이지만 절반으로 접히는 제품은 아니며 대신 지지대인 테이블 다리와 손잡이가 접히게 되어 있다.

휴대나, 보관이 간편한 것은 아니지만 반절로 접히는 제품은 중간 접합부에 큰 금이 가있어 사진 촬영시 볼품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접히지 않는 편이 개인적으로 나은 것 같다.

지지대인 테이블 다리는 단단하고 무거운 강재로 되어있고, 엉성해보이는 사진과 달리 의외로 직접 세워보면 디자인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밥상 다리같이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새 제품임에도 약간 누리끼리한 때가 있었던 점은 흠.

이 제품의 가장 유용한 부분은 손잡이가 달려 있다는 점이다. 보관이나 사용을 위해 들고 이동을 할 때 한 손으로 편안히 잡을 곳이 존재해 매우 편리하다. (간단한 장치이지만 굉장히 쓸모있는 부분.)

상판은 플라스틱이 아닌 중밀도 섬유판에 저압 멜라민 화장판으로 코팅 되어 있어 나름 무게감이 있다.

단 뜨거운 냄비나, 주전자 등을 바로 올려놓을 경우 녹아내린다고 하니, 식사나 캠핑시 냄비 받침대 등을 깔지않은 상태에서는 위와 같은 물건을 올려놓지 말자.

테이블을 야외에서 펼쳐보니 디자인이 과거에 쓰이던 싸구려 밥상 같지 않고 실내 디자인 소품처럼 심플하게 생겨 흡족하다.

상판의 나무 무늬도 밝고 일정해 간단한 소품 촬영에 도움이 되어 충동 구매를 한 것 치고는 꽤 잘 선택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크기가 작고, 높이가 낮아,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누워서 태블릿 영화 감상을 한다거나 할 때, 눈높이에 딱 맞출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좋다.

단, 크기가 작아 여러가지 물건을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부피가 큰 물건을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별한 제품은 아니지만 생활을 윤택하게 해 줄 소소하고 멋진 접이식 테이블.

작은 소품 촬영할 장소가 마땅치 않은 분, 혼밥 드시는 분, 앉아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 하시는 분,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영화 감상시 높이가 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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