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커피 전문점인 이디야 커피에 들렀다가 아메리카노에 특히 잘 어울린다는 스누우 쿠키슈를 맛보게 되었다.
이디야 커피에 자주 가는데 '커피와 함께 즐길 디저트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기록해 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는 설명의 쿠키슈 타입의 디저트로 독특하게도 냉장고에 얼려진 것을 꺼내 그대로 접시에 담은 형태로 제공된다.
크기가 어린 아이 주먹만한 사이즈라 크진 않지만 요즘 커피 전문점들의 비싼 디저트들에 비해 가격이 2천원 아래로 착한 편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칼로리는 180kcal고 지방의 비율만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9%로 살짝 높은 편이다. (개인적으론 칼로리가 높은 음료보단 아메리카노와 즐기는 것이 가장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의외로 다이어터의 적인 탄수화물과 당류의 비율은 괜찮은 편이라 놀라웠다.
위 사진에 보이는 원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피하고 싶은 첨가물이 있는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 하시면 좋을 듯 하다.
스노우 쿠키슈는 상온에서 10분 이상의 해동 시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냉동고에서 막 꺼내진 상태에서는 얼려진 밀가루가 그렇듯 식감이 떨어지고, 포크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시간이 다급할 때보다는, 혼자 여유롭게 작업하거나, 지인들과 편안히 담소를 나눌 때 여유롭게 즐기면 좋은 디저트인 것 같다.
안에는 슈크림이라기 보다 아이스크림에 가까운 시원한 크림이 들어있다. 적당한 단맛이 있어 시럽이나 설탕을 넣지 않은 쌉쌀한 아메리카노와 특히 잘 어울렸다.
혼자 책을 읽으며 야금 야금 먹었는데 간편하면서도 즐거운 간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착한 가격에 가볍게 즐길 디저트 찾으시는 분, 빵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은 분, 아메리카노 한잔만 먹기엔 뭔가 허전 하신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이디야 커피의 아이스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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