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추억의 과자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해 수십 년 만에 밭두렁 과자를 사먹어 보았다. (직접 구매하여 맛보고 남긴 후기 입니다.)
작은 봉지의 그립감과 딱딱할 것이 틀림없는 과자 사진을 보자마자 추억이 돋았다.
그리하여 주인장처럼 하교길에 이가 부셔질 각오를 하고 밭두렁을 먹은 추억이 있는 분들을 위해 밭두렁에 관한 상세 후기를 남겨본다.
밭두렁은 과거 수덕식품에서 제조하였고, 현재는 영진식품에서 생산하는 옥수수 튀김과자이다.
과거에는 주로 초등학교 앞 문구점이나, 개인 슈퍼마켓에서 흔하게 판매하였으나, 현재는 주로 쇼핑앱이나 관광지 등에서 추억의 과자로 판매되고 있다.
옛날 사람인 주인장의 머릿 속에는 밭두렁이 아닌 '논두렁 밭두렁' 이란 이름으로 기억이 되어서 검색을 해보니
원래는 논두렁과 밭두렁 과자 두 개가 하나로 붙어있는 제품이었으나 (그랬던 것도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웃음) 논두렁의 인기가 너무 없어 현재는 밭두렁만 판매중이라고 한다.
중량은 45g의 아주 작은 사이즈이지만 옥수수가 90%라 의외로 포만감이 높기로 유명하다.
주인장의 기억에는 가격이 100원 정도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니 충격적인 가격. 웃음) 세월이 흘러 가격도 700원으로 올랐다.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의 외국산 옥수수와 설탕, 팜유 식염, 젤라틴으로 만들어진 유탕처리 과자이다.
강렬한 맛 때문에 건강에 안좋은 불량식품인 줄만 알았으나 의외로 원재료에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지 않은 점이 놀랍다. (유전자 변형 옥수수 사용여부는 알 수가 없다)
제품이 딱딱하니 치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해 먹으라고 적힌 문구가 강렬히 눈에 띈다.
위 원재료명 표기와 주의사항을 잘 살펴, 불필요한 첨가물은 없는지, 알레르기 성분은 없는지, 먹을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꼭 확인하고 먹도록 하자.
튀긴 옥수수과자이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181kcal라는 상당한 열량을 낸다.
탄수화물이 약간 높은 정도를 빼면 한봉지 정도 간식으로 먹는데는 큰 지장이 없어보인다. (단 딱딱해서 썩은 이가 부러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 웃음)
한 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딱딱해 보인다.
흡사 어릴 때 빠져서 지붕에 던진 작은 유치 모양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여러모로 추억이 돋는다. 웃음)
하지만 옛날처럼 노란 돌덩어리 같지는 않고, 살짝 바삭한 튀김 느낌으로 질감이 개선되었다.
예전보다는 덜 딱딱하며(그래도 딱딱하긴 딱딱함. 웃음) 맛은 달콤 짭짜름한 콘스프 맛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치아만 건강하다면 자주 사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서도 밭두렁을 씹읍시다. 눈물)
딱딱하지만 맛있는 추억의 옥수수 튀김 과자.
이가 아주 튼튼하신 분, 어릴 적에 논두렁 밭두렁을 달고 사셨던 분들,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싶으신 분들께 살며시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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