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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어달동에 위치한 선창횟집 (선창수산)의 시식 행사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대란 물고기를 맛보았다.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는 성대고기, '도대체 어떤 물고기이고, 어떤 맛일까?' 배송을 기다리며 너무 궁금했다.

그리하여 주인장처럼 성대란 생선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상세한 정보와 시식 후기를 남겨본다.

 

이미지 출처 사진에 표기.

성대는 쏨뱅이목 양성대과의 바다물고기로 날개가 알록달록 공작새처럼 생겼으며 지느러미 밑에 다리같은 촉각이 있는 특별한 생선이다.

부레로 끅 끅 하는 소리를 낼 수 있고, 촉각으로 바다 밑바닥을 기어다닌다고 한다.

살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어 낚시인들이나 생선을 잘 아는 사람들끼리 별미로 즐겨먹는 고급생선 중 하나라고.

진공 포장된 상태의 성대가 아이스 박스에 담겨 택배로 빠르게 도착하였다.

요리에 바로 넣기만 하면 될 정도로 섬세하고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 점이 매우 감탄스러웠다. (세척이 완벽히 되어있어서 씻지않고 바로 요리에 사용해도 됨.)

꾸덕하게 반건조 된 상태의 성대 몸통.

성대는 잡은 즉시 회로도 먹지만, 반건조하여 향과 감칠맛을 더해 구워 먹거나 찜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화려한 외형과는 달리 속살은 뽀얗고 통통한 흰살생선이다.

 

머리가 커서 상대적으로 몸통의 살이 얼마 없기 때문에 살코기가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반건조 성대는 명태 코다리찜처럼 매운찜을 만들거나 간장 양념에 졸여서 밑반찬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주인장은 요리를 잘 하지 못하기에 가족에게 부탁하여, 매콤한 성대찜을 만들어 맛을 즐겨보았다.

맛있게 졸여진 성대와 갖은 야채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말린 흰살 생선 살코기이기 때문에 처음 맛보는 사람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좋다.

성대 살코기에서 우러나온 단백한 맛과 매콤한 양념이 스며들수 있도록 무를 함께 넣어주면 더욱 맛있다.

다른 생선들처럼 크진 않지만 살이 단단하고 고소하다.

보기와는 달리 껍질 부분도 질겅거리거나 비리지 않고 아주 부드럽다. (껍질맛 거의 안느껴짐.)

꾸덕꾸덕 쫀쫀하면서도 흰살 생선 특유의 감칠 맛이 진해 아주 맛있었다.

주문만 하면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게 완벽 손질된 맛있는 바다 생선.

가족들과 특별한 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 성대맛을 아직 모르시는 분, 생선 손질 하는 것이 서투르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본다.

참고: 전국 택배 배송 상품이며 (위 사진의 연락처 참조) 동해 내에 한해서는 직접 배달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수산물 요리 리뷰는 시식행사에 참여하여 '선창수산'의 식재료 협찬으로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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