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갔다가 다니엘 헤니 님이 광고한 대용량의 커피를 발견해 구매했다.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웃음)
광고에서 본 것처럼 맛있고 분위기 있는 커피일까? 어떤 맛일까? 궁금해 호기심이 발동한 듯 하다.
일단 패키징은 합리적인 느낌과 고급스러움이 섞인 중간 형태여서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코카콜라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으로 콜드브루 커피와 핫 브루 커피를 섞은 듀얼브루 공법으로 제조한 것을 대대적으로 앞세운 커피.(우유가 안들어간 아메리카노 맛과 함께 2종이 출시되었다.)
라떼의 경우 우유 함량이 14.58%나 되는 등 높아진 커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려는 노력이 느껴지지만, 다른 회사에 비해 이것 저것 첨가물들이 많긴 하다.
뚜껑에 프린팅이 특히 매력적이다. 오래된 까페 로고 같은 느낌. 바깥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야외에서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떨까?
커피라기 보다는 카페인이 강한 커피맛 음료에 가까웠던 기존 코카 콜라 출시 커피 제품들과 달리
나름 커피 본연의 맛이 나는 편이고, 단맛이 적어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은 게 큰 특징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농도가 약간 옅다. (물 탄 라떼 맛)
총 카페인은 185mg로 크기에 비하면 과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한병 쭉 들이키지 말고 홀짝 홀짝 나눠서 마시자)
우유성분으로 인해 화이트 링이 제품 상단에 생길 수 있으나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적혀있다.
전체적으로 야외에서 간편하고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가벼운 까페 라떼로 평가하고 싶다.
캔커피 하나로는 양이 안차서 3개씩 가방에 넣고 다니시는 분, 대용량이면서도 덜 달착지근한 편의점 커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
p.s 콜드브루와 핫브루가 섞인 효과는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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