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감글의 갬성 리뷰

점심에 기름에 튀긴 바삭바삭한 돈까스를 갑자기 먹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식당에 도착하니, 돈까스는 너무 느끼하고 식상할 것 같다는 변덕이 생겼다.

하지만 튀긴 음식은 먹고 싶단 생각은 그대로여서 평소와는 약간 다르게 치킨까스를 주문해 보았다.

그리하여 주인장처럼 점심 메뉴로 돈까스 같은 튀김류는 싶지만 돈까스는 먹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치킨까스에 대한 후기를 남겨 본다.

 

주인장은 동네의 평범한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였기에 아주 노멀한 치킨까스를 주문 후 받아보게 되었다. (완전 평범 그 자체. 웃음)

돈까스 전문점이나 일식집이 아닌 곳의 치킨까스는 대략 이런 모양새가 기본인 듯 싶다.

옛날식 샐러드와 피클이 조금 곁들여져 나와 치킨까스의 느끼함을 덜 수 있다. (양은 좀 적은 듯.)

옛날 경양식의 영향으로 밥도 함께 나온다. 양념 맛만 가득 할 수 있는 치킨까스의 맛을 더욱 담백하고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은 소량이지만 밸런스는 적절한 듯.)

한국인은 스파게티를 먹던, 돈까스를 먹던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신김치를 먹어주어야 한다. 단무지 보다는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어울린다.

 

이 매장은 독특하게 양념치킨에 쓰이는 매콤달콤한 소스를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상당히 좋아할 것 같은 맛이란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 입맛에 딱맞음. 웃음)

내용물이 으깬 닭가슴살이라 맛이 담백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은 점이 특히 좋았다. (돈까스보다 위장의 부담이 훨씬 덜한 느낌.)

엄청나게 특별난 맛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한 입까지 튀긴 음식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좋은 메뉴.

돈까스를 드실 예정인 분들께 오늘은 색다른 치킨까스를 드셔보는 것이 어떠실지 하고 제안을 드려본다.

곰곰 에어프라이어 모짜렐라 등심 돈까스 (냉동), 45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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