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감글의 갬성 리뷰

최근 가장 자주 구매하고, 먹을 때 마다 감탄하는 라면이 있다. (직접 구입하여 수십 회이상 맛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신라면의 새버전인 '신라면건면'이다.

봉투 색깔이 뿌연색이고, Non-frying 이란 영어가 큼지막하게 프린팅 되어있어 시각적으로는 그다지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지만 직접 맛을 보면 역시 농심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제품이다.

그리하여 포장만 보고 드셔보시기 꺼려하셨던 분들, 맛있는 라면을 찾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신라면 건면의 상세 정보와 후기를 남겨본다.

 

신라면건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는 낮추고 매운 국물맛은 그대로 살린 새로운 3세대 신라면이다. (1세대 신라면, 2세대 신라면 블랙)

튀겨진 유탕면 특유의 부담스런 맛과 칼로리가 높다는 점이 싫어서 라면을 꺼려하셨던 분들도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은 제품이다.

 

밀가루와 사골양념 분말 등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있다. 뉴질랜드산 사골추출분말이 들어간 점이 눈에 띈다.

위 사진 속 원재료 표시를 꼼꼼히 체크하여 피하고 싶은 첨가물이나 섭취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은 없는지 잘 확인하고 먹도록 하자.

1봉지의 칼로리는 350kcal로 기존 제품보다 확연히 줄어든 칼로리를 자랑한다. (그냥 신라면 칼로리는 500kcal)

하지만 나트륨,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이니 건강을 생각하신 다면 적당량 면발 위주로 드시길 권장 드린다. (나트륨 일일 권장량의 90% 들어있음 주의)

면발은 가늘면서도 납작한 건면이다. 기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유탕면은 면 꺼낼 때 부터 또 라면을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꺼림직하고 죄책감이 든다. 웃음)

일반 신라면과 달리 기름진 요소가 전혀 없으므로 신라면 본연의 풍미를 내기 위해 야채 조미유가 들어있다.

두꺼운 표고버섯이 들어있어 씹히는 맛과 향이 뛰어나 건더기가 만족스러운 편이다.

스프는 기존 스프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소사골 맛이 약간 더 추가된 느낌이다.

물을 팔팔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야채조미유를 동시에 넣고 4분 30초를 끓여주는 방식이다.

면과 모든 스프를 동시에 넣기 때문에 조리법이 간단해 편리하다.

기름에 안튀긴 대신 '야채 조미유를 넣으면 이랬든 저랬든 기름을 먹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야채 조미유까지 빼고 먹어봤는데, 맛이 나름 나쁘지 않았다. (맹맹한 신라면 맛, 소사골맛이 좀 많이 난다.)

다이어트 중이라 라면의 맛만 살짝 보고 싶으신 분은 야채 조미유까지 빼고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야채 조미유를 넣고 먹어도 지방 섭취 일일권장량의 7%정도를 섭취하게 된다니 맛있게 드실 분은 그냥 넣어드시길 추천한다.

 

완성된 신라면 건면의 모습. 청경채와 큼지막한 표고버섯 때문에 그냥 신라면 보다 더 맛있어 보인다.

면발이 마치 생면 같이 탄력있고 부드러워 건면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근래에 맛의 변화를 준 일반 신라면은 인위적으로 불지않는 면발을 사용해, 불은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데

신라면 건면은 오래 놔두면 면이 자연스럽게 불어서 그 점도 좋은 듯 싶다.

야채조미유를 넣어서 맛을 냈는데도 일반 신라면 특유의 맵고 얼큰한 국물 맛이 그대로 나 아주 맛있다.

제품 고유의 맛은 지키면서 단점은 보완하려고 노력한 점을 특히 극찬하고 싶다.

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확높인 맛있는 우리나라 대표 라면.

집에 비축해 둘 맛있는 기본 라면 찾으시는 분, 라면은 먹고 싶은데 칼로리가 높아 걱정인 분, 칼국수류의 건면을 즐겨드시는 분들께 초강력 추천 드린다.

농심 신라면 건면 97g,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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