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곰팡이, 곰팡이 난 귤 그냥 떼어내고 먹어도 괜찮을까?

측근 중에 귤을 간식으로 매우 즐기는 분이 계셔서 대량 구매했다.

한박스를 사면 금방 사라져버리니까 제철이라 값도 싼 김에 3박스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3박스 사면 사과처럼 꽤 오래 저장해두고 먹을 수 있을 거란 예측과 달리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귤이 빠르게 물러지고 심지어 곰팡이까지 피어 버린 것.

그래서 주인장처럼 '귤에 곰팡이가 났는데, 곰팡이 난 부분만 떼어내고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답을 기록하여 알려드리고자 한다.

 

결론만 빨리 말하자면 '안된다' 이다. 곰팡이가 외부로 나왔다는 것은 이미 수분이 많은 귤 내부가 오염이 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생기는 유해물질로, 섭취 시 신장과 간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하니 아깝더라도 곰팡이 난 귤은 통째로 버리도록 하자. (소중한 간과 신장이 상하는 것 보단 몇 백원을 버리는 게 훨씬 이득이다. 웃음)

그러면 돈주고 산 귤에 곰팡이가 덜 피도록 관리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하고 근심 걱정이 생기신 분들을 위해 귤 관리법도 소개해 본다.

● 귤은 대량으로 구매하지 말고, 소량씩 먹을만큼만 자주 구매하자.

● 귤을 구매하면 베이킹 소다나 소금물에 10분 간 담궜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해 신문지 위에 보관하자. (잔류 농약과 곰팡이 균이 씻겨져 나가 그나마 오래 보관이 된다고 한다.)

●곰팡이가 핀 귤은 바로 바로 골라 옆에 귤까지 오염되지 않도록 분리하도록 하자.

위 3가지 방법을 따르는 것이 귤을 가장 신선하게 곰팡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귤 구매나 보관시 활용하도록 하자.

 몸에 해로운 곰팡이 난 귤, 보이는 즉시 아까워 말고 바로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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