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을 응원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여 119:REO 라는 패션 소품 브랜드 제품을 선물 받게 되었다.
소방관 응원과 패션 소품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전혀 상상해 본 적 없는 조합이라,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하며 포장을 뜯었다.
그리하여 주인장처럼 119 레오 브랜드가 생소하신 분들과 도대체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한 브랜드 설명과 상세 후기를 남겨본다.
119REO는 119 소방대원들이 사용한 '방화복' 을 일상 속 제품으로 재활용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공무상 다친 상처가 있는 소방관들에게 기부하는 업사이클링 에코 브랜드이다.
소방관들이 실제 화재를 진압할 때 입었던 400℃ 이상에서도 버티는 초내열성 슈퍼섬유를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훼손되지 않고, 가벼운데다, 생활 방수력까지 탁월한 점이 119 레오 제품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튼튼한 가방 끝판왕인 듯. 웃음)
주인장이 선물 받은 제품은 119 레오 로고가 박힌 동전 지갑이다.
한 눈에 봐도 재질이 튼튼하고 강해 보인다.
강한 소재를 엉성하게 재활용만 한 것이 아니라, 색감과 디자인까지 아름답고 완벽하게 상품화하여 제작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다.
400°C에도 불타지 않는 재질이라 이 지갑에 넣은 귀중품은 화재 시에도 안전하게 되찾을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그런 일이 없어야 하지만. 웃음)
안전 고리를 연상하게 하는 고리가 달려 있어 여행시 잃어버릴 염려가 적을 것 같다.
동전 지갑과 함께 받은 명품 악세서리 케이스 같은 종이 포장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어린 시절 썼던 그림 일기 방식의 소방관 뺏지들이 앙증맞게 들어있었다.
이 뺏지는 소방관이 꿈인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선물해 주면, 소방관이 되고자하는 마음을 굳게 다질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을 듯 싶다. (가방의 다는 장식물로도 좋을 듯. 웃음)
뺏지를 안쓸 때 잃어버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보관백이 하나씩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미적인 부분과, 실용적인 부분을 다 신경 쓴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제품들이란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았다.
귀한 자원을 재활용한 튼튼한 소품도 구매하고,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기부에도 참여하는 좋은 브랜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가방을 원하시는 분들, 쇼핑도하고 좋은 일에도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 자녀들 혹은 자신의 꿈이 소방관인 분들께 강력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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