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C5A5345DA7171C0C)
SNS를 하다가 정말 핵인싸들만 먹을 것 같은 신기한 도너츠를 발견했다.
던킨 도너츠 매장이 상당히 멀리 있었지만 핵인싸가 되고 싶은 열정 때문인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꽤 많이 걸어가서 영접한 도넛의 실물은 사탄의 인형을 어려서 재밌게 본 옛날 사람들의 마음을 홀리기 충분하였다. (꿀 귀여움. 웃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340345DA7171D07)
포장을 벗기면 대략 머리 달린 번데기와 같은 난감한 구석도 있었다.
도넛을 이렇게 포장해야겠다는 발상이 대단하기만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49FD495DA7171D10)
가격도 높고 디자인도 예쁘니 도넛 속에 뭔가 있겠지? 하고 갈라봤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경악 할 뻔 했다.
'내가 상술에 놀아나 종이 포장에 돈을 낸 것이란 말인가!!!' 하는 분노와 자책감이 순간 느껴졌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82813F5DA7171F05)
그러나 살짝 더 씹어보니 양쪽에 딸기잼과 생크림이 반반씩 섞여있어 무한한 안도감을 주었다.
맛은 두가지 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하고 평범한 도너츠 맛이다. (엄청난 꿀맛은 아니고 그냥 단맛 도너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23323B5DA7171F30)
SNS에서 볼 때는 분명 무서운 처키 표정이 있었는데 매장에는 한가지 표정만 있어 아쉬워 했으나, 알고보니 앞 뒷면에 두 가지 표정이 프린팅되어 있었다.
도넛을 다 먹으면 이 처키 표정 종이를 얼굴에 대고 공감각을 이용해 처키 표정 놀이를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
달콤한 도너츠도 먹고, 재밌는 놀이도 하고, SNS에 올려 사람들에게 즐거움도 줄 수 있는 할로윈 한정판 도너츠.
요즘 인생이 무료한 분이나, SNS에 올릴 신기한 아이템 찾는 분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