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 참맛을 알게 된 과자가 있다. (직접 구매하여 수십 차례 이상 맛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것은 오리온 제과에서 1976년 부터 생산한 오징어땅콩.
이름은 오징어땅콩인데 땅콩맛만 나고, 짠맛과 단맛이 섞인 기묘한 맛이라, 선호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과자맛이 업그레이드 된 것인지
고소하면서도 짭짜름하고 바삭바삭해 아주 맛있다.
그래서 주인장과 같이 오징어땅콩의 매력에 빠져있는 분들과, 오징어 땅콩 먹고 싶은데 몇 칼로리였더라? 싶은 분들을 위해 상세 기록을 남겨본다.
오징어땅콩은 다양한 크기의 봉투로 판매되지만, 상당히 칼로리가 높은 과자이므로 소량으로 분류된 98g 3봉지 묶음 제품을 구매해 보았다.
땅콩이 30% 오징어채 0.9% 들어있어 밀가루 튀김 과자들 보다 훨씬 구성이 알차고 영양가가 높다.
작은 봉투 하나 당 492kcal를 내기 때문에 등산할 때나 야영할 때 비상 식량으로 챙겨두어도 좋을 것 같다.
오징어 땅콩맛의 비법이 한 켠에 적혀있는데 코팅옷이 28번이나 입혀져 있단 사실이 놀랍다. 오징어 땅콩 공장에 견학가보고 싶을 정도.
위 사진과 같은 원재료로 만들어져 있다. 피해야 하는 첨가물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 보자.
총 칼로리는 98g 기준 492kcal 이며 지방과 당분이 (특히 지방) 매우 높기 때문에, 총 3회에 걸쳐 나눠서 섭취할 경우와, 한봉지를 다 먹을 때의 경우를 나눠적고 있다.
땅콩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땅콩에서 나오는 지방과 열량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아무튼 높긴 높다.
봉투가 작고 과자가 맛있어 한봉지를 3번 나눠먹기 힘들기 때문에 하루에 작은 봉투 한 개 정도 섭취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장하고 싶다.
어려서는 문어의 머리나 새알처럼 못생겼다고 생각했으나, 지금보니 겉모양도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그냥 봉투째 손으로 먹어도 좋지만 투명한 유리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커피를 종이컵에 담느냐, 머그컵에 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오징어 땅콩도 그런 작용이 있는 듯 하다.)
오징어 맛이 별로 안나는데 오징어땅콩에 오징어는 도대체 어딨을까? 싶은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과자에 붙은 검은 선이 페루산 조미 오징어이다. (앞니로 긁어서 먹어보면 오징어 맛이 나긴 난다. 하지만 매우 없어 보이니 혼자 있을 때 시도해 보자. 웃음)
속에는 고소한 땅콩 한 알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안은 텅 비어있는데 껍질은 동그랗게 형성되어 있는 점이 경이롭다.
맛은 아삭 바삭 짭짤 달달 고소함 그 자체.
칼로리는 높지만, 정말 맛이 좋은 중독성 강한 오징어 땅콩 과자.
맥주 마실 때 드실 술안주 찾는 분들, 한봉지만 먹어도 강한 포만감을 얻을 수 있는 과자 원하시는 분들,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과자 찾으시는 분들께 대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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