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편의점 커피 추천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라떼 (GEORGIA GOTICA VINTAGE LATTE)

카페에 가기에 너무 늦은 심야에 갑자기 달달하고 부드러운 커피가 마시고 싶어져 편의점에 갔다.

우든박스 콘셉트 빈티지 용기가 눈에 띄어 가끔 무심코 마시던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라떼를 집어 집으로 돌아와 마시게 되었다. (한 병은 내일 마실 용도. 웃음)

그리하여 주인장과 같은 이유로 느닷없이 달달한 라떼가 마시고 싶은데 '조지아 빈티지 라떼 무슨 맛이지?' '고카페인은 얼마나 들었지?' '칼로리는 얼마지?' 하고 궁금증이 생긴 분들을 위해 상세한 기록을 남겨본다.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커피는 코카 콜라의 에이징 (숙성) 커피 브랜드이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72시간 숙성 시켜, 로스팅 한 후 24시간 내에 추출해 만든다고 한다. (한마디로 와인처럼 숙성된 원두를 사용한 커피)

우유도 21% 가량 들어가 커피맛 설탕물 같은 다른 코카콜라의 커피 제품들과는 질이 다른 라떼맛이 난다.

위 원재료 사진을 참고하여 불필요한 첨가물이나 피해야 할 알레르기 성분이 있는 지 잘 체크하여 마시도록 하자.

한 병에 총 카페인 함량은 109mg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집중이 필요할 때, 졸릴 때 마시면 정신이 번쩍 날 정도로 강력하다.

우유가 많이 들어간 라떼 제품이기 때문에 칼로리는 118kcal 로 적절한 편이다.

다른 부분은 다 괜찮으나 당 함량은 19%로 높은 편이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번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에 걸쳐 나눠서 마시도록 하자.

 

뚜껑이 단단히 밀폐되어 있어 내용물이 신선하다. (힘을 줘서 돌려야 열린다.)

단, 내용물이 튈 수 있으니 경고문대로 조심스럽게 열도록 하자.

보통은 그냥 병째로 마시지만 내용물을 컵에 따라 확인해 보았다.

신선한 빈티지 원두향이 나는 진한 빛깔의 라떼가 쏟아져 나왔다.

커피 아로마향 상당히 풍부하며, 다크로스팅 커피처럼 그을린 듯한 씁쓸한 맛이 난다.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몇 모금만 마셔도 각성작용이 일어나 집중력이 높아진다. (고카페인 과다 섭취나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의존은 하지 말자.)

에이징 커피라는 점을 알고 마시니 더욱 맛이 좋게 느껴지는 듯 했다.

코카콜라에서 심혈을 기울여 맛있게 만든 병커피.

갑자기 달달한 편의점 라떼가 마시고 싶으신 분, 안전운전해야 하는데 졸리신 분, 집중해야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은데 정신이 흐릿하신 분께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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