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아주 신기하고 새로운 라면을 발견했다.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라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라면을 만들어냈던 오뚜기에서 또 무언가를 만들어 낸 것이다.
(직접 구매 후 조리해 맛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한국인이 별미로 즐기는 팥칼국수 라면이다.
팥칼국수 라면은 무슨 맛이 날까? 라면으로 팥칼국수를 만든다는게 가능할까? 내용물이 어떻게 생겼지? 팥칼국수 라면 어떻게 만드는 거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상세 후기를 남겨본다.
제품명과 포장의 색감은 매우 수수한 편이나 포장한켠에 팥 칼국수맛을 그대로 재현한 라면이란 문구에서 자신감이 옅보인다.
유탕면이고 스프 중 팥가루가 무려 54%나 들어있다.
가격은 대형 마트 기준 4개입이 4900원대로 라면 중에서는 높은 편이나, 팥칼국수 한그릇이 시중에서 6000원 이상일테니, 그런 기준으로 보면 적절한 편.
원재료는 일반 라면과 비슷한 것이 들어있고 스프에는 단맛이 나는 팥죽맛이라 설탕이 들어있다.
위 사진을 참고하여 알레르기 성분이 있는지, 피하고 싶은 식품 첨가물이 있는지 잘 확인한 후 섭취하시길 바란다.
칼로리는 485kcal로 건면보다는 높고, 짜장 라면류 보다는 낮은 중간 정도의 칼로리이다. (다른 라면 대비 기준.)
나트륨은 99%나 되는 짠맛 라면에 비해 낮지만 탄수화물과 지방 비율이 높으니, 하루에 한봉지 정도 한끼 식사로 섭취하면 좋을 듯 싶다.
사진 상에 표기가 잘 보이지 않는데 당류는 15%로 단맛이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단맛이 많이나는 유제품이나 커피캔 하나보다 낮다는 점이 놀랍다.
스프는 분말스프 딱 한개가 들어있어, 너무 단촐해 보여 맛없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들었다.
면이 다 익은 후 반드시 불을 끄고 스프를 넣어 풀어먹는 방식이다. (그래야 팥 고유의 맛과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나 보다.)
면은 유탕면으로 딱딱해 보이는 조리전 모습과는 달리 물에 끓이면 넙적하고 부드러운 칼국수 면으로 변한다.
짜장라면과 비슷한 구조지만 짜장라면이 아니므로 물을 버리지 않는다.
물량을 조리방법 설명대로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끓는 물에 면을 충분히 익도록 끓인다.
불을 끄고 분말스프를 뿌린 후 잘 저어주면 되는데 이 스프가 거의 마법 수준. (개인적으론 이 스프만 따로 잔뜩 쟁여놓고 싶다. 웃음)
면을 익히고 물에 스프를 뿌려 저었을 뿐인데 팥칼국수 비주얼과 똑같은 형태가 만들어져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앞을 봐도 팥칼국수, 뒤를 봐도 팥칼국수. 웃음)
따로 건더기가 없는대신 굵은 팥알갱이가 들어있다. 뭔가가 더 첨가되면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 보일 것 같긴 하지만 실제 팥칼국수도 별다른 건더기가 없으므로 이해하도록 하자.
맛을 보니 이것은 신세계였다. 팥칼국수 맛과 똑같다. 오히려 팥입자가 곱고 일정해 직접 집에서 만든 것 어떤 면에서는 더 맛있다.
면발이 부드러워서 식감도 매우 좋은 편. (소화도 다른 라면에 비해 잘된다.)
왜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서 이제 만들어진 거지?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고 놀라운 팥칼국수 맛과 똑같은 라면.
맛있고 놀라운 라면 드셔보시고 싶으신 분, 팥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 새로운 라면 나오면 꼭 맛보시는 분들께 대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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